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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학부 정남철 교수가 3월 28일(목) 한국에너지법학회 신임회장으로 추대됐다. 에너지법학회는 탄소중립과 에너지전환 시대에 걸맞은 한국형에너지법학 정립을 목표로 2022년 2월 창립된 학술단체다.

정남철 교수는 이날 취임사에서 "우리는 ‘에너지 기후 시대(Energy-Climate-Era)’에 살고 있고, 에너지 안보는 국가의 사활이 걸린 중요한 문제"라며 "에너지법학회는 에너지정책과 법제를 면밀히 검토해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제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와 국회가 장기적인 정책 로드맵을 마련하지 않으면 중대한 에너지 위기에 직면할 것"이라며 "재생에너지와 화력의 구조개선과 지원방안 등에 관한 쟁점도 차례대로 논의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정 교수는 각계 에너지 전문가에게 학회 문호를 개방하고 젊은 학자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한편, 정 교수는 현재 국회입법지원위원, 법제처 법제자문관, 헌법재판소 청원위원회 위원,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위원회 고등징계위원회 위원, 전기위원회 전문위원 등을 맡고 있고 한국환경법학회와 입법이론실무학회, 한국비교공법학회, 국가법학회 등 학술단체 부회장을 역임했다.

출처: 숙명여자대학교 SM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