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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동정

최상엽 교수팀, 제로금리 하 재정정책이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 실증적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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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 시그니처 클러스터 사업의 경제학 분야 최상엽 교수 연구팀(경제학부 최상엽 교수, 유승용 석사과정 학생)은 신준혁 동문(경제학 석사, 現 존스홉킨스대 경제학 박사과정)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명목금리가 0의 하한(Zero-Lower-Bound)에 도달했을 때 확장적 재정정책이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했다.

 

일반적으로 수요를 증대시키는 재정정책은 인플레이션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최 교수팀의 연구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새롭게 구축된 일간 물가 및 재정 자료를 바탕으로 기존 인식과 반대로 오히려 제로금리 하에서 재정지출이 인플레이션을 감소시키는 결과를 발견했다. 본 연구는 이러한 현상을 확장적 재정정책에도 불구하고 제로금리 당시 주택 가격의 급락과 가계의 디레버리징(deleveraging) 때문에 가계의 소비 여력이 감소한 까닭으로 설명했다.

 

이는 제로금리 하에서 확장적 재정정책이 실질금리를 감소시킴으로써 가계의 소비와 기업의 투자를 촉진시켜 경기 부양에 특히 효과적이라는 기존 경제학 이론을 반박하는 결과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많은 국가들이 확장적 재정정책을 사용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학술적 기여와 정책적 시사점이 인정돼 동태경제학 분야 최고 학술지 중 하나인 ‘Journal of Economic Dynamics and Control’ 2022년 6월 호에 게재됐다. 또한, 사회과학 분야 대학원생이 지도교수와의 협업을 통해 재학 중 해외 저명 학술지에 연구 결과를 게재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갖는다.

 

논문정보

● 논문제목: Are government spending shocks inflationary at the zero lower bound? New evidence from daily data

● 논문주소: https://doi.org/10.1016/j.jedc.2022.104423

 

출처: 연세대학교(https://www.yonsei.ac.kr/ocx/news.jsp?mode=view&ar_seq=20220527135523888031&sr_volume=632&list_mode=list&sr_site=S&pager.offset=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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