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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신간

학자의 사명에 관한 몇 차례의 강의

편∙저자요한 G. 피히테 (저), 서정혁(번역) 분야인문 조회수89

기초 학문에 대한 평가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인문학의 위기를 운운하는 지금, 많은 사람들이 학자의 사명, 지식인의 역할을 이야기하고 있다.
독일의 철학자 요한 G. 피히테 역시 200여 년 전에 학문의 본질과 학자의 사명에 대해 이야기하였다. 그는 진정한 학자란 앎의 근원적인 욕구와 관계하는 철학적 인식과, 자신이 속한 사회가 어떻게 발전하고 있는지를 아는 역사적 인식을 얻기 위해 자신의 생을 헌신하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말한다. 현실과 일정한 거리를 두면서 그 거리를 현실에 대한 관심과 참여로 회복시킬 수 있어야만 진정한 학자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1790년 칸트의 철학을 접하면서 정신적인 혁명을 경험하고, 이후 자유의 철학인 칸트의 사상에 매료되어 최초의 학술적인 저서인 〈모든 계시에 대한 비판 시도〉를 써서 직접 칸트를 만난다. 일약 촉망받는 철학자로 부상한 그였지만, 일요 예배시간에 〈학자의 사명에 관한 몇 차례의 강의〉를 시행하고 교회와 마찰을 일으켜 대학을 떠나게 된다. 독일 철학을 전공한 역자의 친절한 주와 해제가 피히테의 삶과 저작, 그리고 당시 학문적 배경 등을 설명해주고 있다.

 

번역: 서정혁

숙명여자대학교 기초교양학부 교수로 재직하면서 철학뿐만 아니라 인문교양교육에도 관심을 가지고 ‘글쓰기’, ‘토론’ 등에 관련된 과목을 가르치고 있다. 지은 책으로 《헤겔의 미학과 예술론》, 《헤겔의 역사철학과 세계문학》, 《공정하다는 착각의 이유, 원래는 능력의 폭정-마이클 샌델의 〈공정하다는 착각〉 해설서》, 《듀이와 헤겔의 정신 철학》, 《논증》, 《철학의 벼리》, 《논술교육, 읽기가 열쇠다》, 《논증과 글쓰기》(공저) 등이 있다.

 

출처: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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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 : 국회도서관
등록 : 2023. 06.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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